종로구, 치매 안심 1번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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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치매 안심 1번지가 되겠습니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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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연중 운영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 및 치료는 지자체의 중요 과제
정상, 치매, 치매고위험군 정도에 따라 작업, 미술, 운동치료 등 맞춤형 진행
치매환자 가족 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하기 위해 기획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극복을 위해 종로구치매지원센터(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50)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종로구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 및 치료는 지자체의 중요 과제라고 판단, 치매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예방 및 치매환자의 경우 치매진행을 지연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원예치료

종로구치매지원센터에서 담당하는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연중 평일 5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며, 정상군, 치매군, 치매고위험군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남력, 주의집중력, 기억력을 높이는 작업치료 ▲주제에 맞는 노래 부르기, 악기연주하기 등의 음악치료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만들기, 작품 감상 등의 미술치료 ▲꽂꽂이, 식물 옮겨심기 등의 원예치료 ▲공볼링, 풍선배구, 오재미던지기 등의 운동치료 ▲치매어르신의 심리적 안위와 자존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명상, 회상 등의 인정요법 ▲종이접기, 색칠하기, 패턴보드 등의 해마놀이터 등 다양하게 구성돼 노인들의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치매예방 인지건강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1,793회 실시했으며 누적인원 3,429명이 참여할 정도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치료

한편, 종로구는 가족 중에 치매환자 발생 후 가족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데 따라 치매환자가족모임인 「다솜가족모임」을 운영한다.

가족모임은 치매환자 가족 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가족의 부양부담감 감소 및 환자와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모임은 올해 12월까지 종로구 거주 치매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환자 이해에 필요한 정보제공, 경험공유를 중점으로, 치매환자 및 보호자가 치매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운동, 웃음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종로구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참여 및 문의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3675-9001~5)로 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을 원칙으로 무료 진행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치매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 전체가 위기를 맞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환자수가 2014년 약 61만 명에서 2024년에는 약 100만 명, 2041년에는 약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치매가 더 이상 환자 개인이나 가정 혹은 노인 세대의 문제로만 남아 있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치매환자가족모임 지원’ 외에도 ▲지역주민 치매예방교육 「치매예방, 넘버원!」운영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와 함께 머리가 똑똑해지는 작업치료, 마음이 따뜻해지는 미술치료 등을 진행하는「오늘은 해마데이~」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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