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줄여 행복 더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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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줄여 행복 더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지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2.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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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과 생산 실천하며 화목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8억 원 지원

마을 주민 한마음으로 에너지빈곤층 돕는 에너지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지난해 55개소에서 올해 75개로 확대…’18년까지 100개 자립마을 조성 예정

서울시 곳곳에는 특별한 마을이 있다.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이다. 2012년 7개였던 에너지자립마을은 지난해 55개소에 이를 만큼 확산되었다.

서울시는 「2017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신규사업 지원」공고를 내고 에너지자립마을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55개소에서 올해는 75개소로 확대하고, 2018년에는 100개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발되는 신규 마을에는 최대 8백만원까지 지원하며,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관심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규 마을은 3월 6일(월)까지 지원서류를 접수받으며 에너지자립마을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24일(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에너지자립마을 지원서류 접수는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589)나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02-385-2642)로 하면 된다. 올해 전체 에너지자립마을 지원 예산 규모는 8억 여원이다.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되면 각 마을별 진행 단계와 거주 유형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절약․효율화․생산 실천문화 및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에서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에너지자립 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주민들은 에너지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이 에너지를 아껴 절약한 금액 966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여 에너지빈곤층 돕기에도 나선 것이다.

에너지자립마을이 기부한 금액은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에 활용되어 단열벽지 시공, 이중단열창 설치, 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 가정 월동준비에 사용되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큰 성과는 기후변화와 안전한 에너지원에 대한 문제를 인식해 스스로 에너지를 줄이고 생산하는 에너지시민과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에너지 나눔까지 실천하며 에너지 신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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