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법정계획 확정,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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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법정계획 확정, 사업 본격 착수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2.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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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15일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원안가결

12개 단위 및 24개 도시재생사업… '경제활력' '문화‧생활인프라 확충 '환경개선'
'21년까지 마중물사업 440억, 민간참여사업 9,250억 등 총 2조원 이상 투자
1천 개 업체 창업, 8만 개 일자리 창출… 수도권 동북권 320만 중심지로 육성

창동·상계 도시재생활계획 조감도

서울의 변두리 베드타운으로 침체됐던 창동‧상계 일대 약 98만㎡가 180만 동북4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 나아가 수도권 동북부 320만 주민을 위한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종합재생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5일(수) 개최된 「2017년도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도봉구 창4‧5동, 노원구 상계2‧6‧7‧10동 일원 약 98만㎡)에 대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가 '15년부터 준비를 시작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법정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경제적 활력 창출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물리적 환경개선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2개 단위사업, 24개 세부단위사업을 발굴, 연차별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6개 마중물 사업에 440억 원(시비 220억 원, 국비 220억 원)을 투자하고, 지자체 사업비 1조2천억 원, 민간참여사업비 9,250억 원 등 총 2조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사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약 4만㎡) 에는 작년 4월 개장한 '플랫폼창동61'과 함께 '동북권 창업센터', '창업‧문화산업단지' 등 8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시설 부지(약 5만㎡)에는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5천석~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해 문화·관광 인프라 공간이자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한다.

창동 차량기지(약 18만㎡)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약 6만7천㎡)는 이전과 개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월계동~강남을 직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더불어 중랑천 생태복원 및 공원화를 통해 강남·북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으로 지역의 생활환경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신규사업체 1,000개와 약 8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변공원과 문화‧편익시설을 갖춘 동북권 320만의 중심지로서 지역가치 상승효과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분산된 도시재생 관련기능을 통합,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동북권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재생사업의 협의·조정을 위한 통합 사업추진협의회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김승원 서울시 동북권사업단장은 “지난해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 계획과 이번에 확정된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계기로 서울 동북권역이 신경제중심지로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그동안 지역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노후 기반시설 이전부지 등을 활용해 창동·상계지역을 서울 동북권의 핵심공간이자 지역상생 및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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