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에 대한 만족도 최근 2년간 가파른 상승세 유지
마을버스 차량 시설개선 및 마을버스 BIT 설치로 이용만족도 향상
차량물품 공동구매 등 운송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 방안 추진
표준회계처리제도와 ERP시스템 도입으로 경영정보 신뢰성 제고
’16년 승객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서울 마을버스가 ’17년에도 개혁의 바람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17년에 마을버스조합과 공동으로 마을버스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100여 곳 추가설치하고, 표준회계처리지침 및 ERP시스템 도입과 차량소모품 공동구매로 경영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은 ’16년에 시범사업으로 마을버스 단독정류소 100곳에 마을버스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한데 이어, 금년에는 자치구 수요조사 후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약 100곳에 마을버스 BIT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마을버스조합은 ’16년부터 표준회계처리지침을 도입하여 기존에 업체별로 제각각 처리하던 회계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표준화하여 경영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수기로 처리하던 차량․운수종사자․운송정보 등의 각종 경영 자료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16년 193백만원)을 받아 금년 5월중에 ERP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운송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엔진오일, 타이어 등 차량 소모품에 대한 공동구매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간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마을버스 시설․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마을버스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면서 “마을버스의 서비스개선을 적극 지원하여 대중교통의 한 축인 마을버스가 ‘시민의 발’로 거듭나도록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