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대비 일제 점검으로 ‘안전중심 명품종로’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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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대비 일제 점검으로 ‘안전중심 명품종로’만든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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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달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

도로사면(비탈면) 16개소 , 도로시설물 29개소, 도로 62개 노선(특별시도 28개 및 주요 구도36개) 대상
정밀 진단 필요시 안전점검 용역 실시와 더불어 전문가와 정비계획 수립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18일간 해빙기 위험발생이 우려되는 도로 인프라 전반에 대해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얼었던 관내의 도로사면, 도로 시설물 및 특별시도 ‧구도 등 도로가 녹으면서 생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해 재난안전사고를 방지하자는 목적이다.

점검대상은 ▲도로사면 16개소(비탈면, 옹벽, 석축 등) ▲도로시설물 29개소(일반교량, 지하 ‧ 보차도, 지하보도, 보도육교, 복개구조물 등) ▲도로 64개(종로 등 특별시도 28개 및 서순라길 등 구도 36개) 노선이다.

모든 점검대상에는 별도의 점검반이 편성된다. 도로사면의 경우 도로과 직원(도로계획팀장 외 3명)과 도로시설물보수업체(직원 2명)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로시설물은 29개소 각각에 배치된 점검반이 육안으로 세밀한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특별시도 ‧ 구도 같은 도로는 직원별로 노선을 지정하여 검사한다.

세부 점검 항목 역시 대상별로 상이하다. 도로사면은 ▲해빙에 의한 붕괴 가능성 및 붕괴 징후 ▲급경사지 절성토부 인장균열, 침하, 배부름 발생 ▲옹벽, 석축의 파손, 손괴, 균열 발생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반면 도로시설물은 ▲교량 ‧ 육교 상부구조 콘크리트 균열, 박리, 탈락, 철근노출 ▲교량 ‧ 육교 하부구조 기초노출 및 세굴 ▲지하보 ‧ 차도 배수불량에 의한 침수여부, 누수, 물고임, 시설물 파손 등을 확인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도로는 ▲도로 침하와 동공 발생 여부 ▲도로 포장의 파손 및 변형 여부 ▲경계석 및 측구 파손 ‧ 침하 발생 여부가 점검의 관건이다.

조치 사항이 발견될 시 도로사면 및 도로시설물의 경우 단순 사항은 즉시 긴급 보수하기로 했다. 대신 정밀 진단이 필요하면 안전점검 용역 실시와 더불어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특별시도 ‧ 구도 등 도로 역시 단순 침하 및 파손은 도로과 도로유지보수반에서 바로 정비하며, 정비 물량이 클 경우에는 2017년 관내 유지보수 업체에 작업지시를 내려 고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해빙기 안전점검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행정서비스’의 기본”이라며 “특히 위험우려가 높은 장소에 보수 · 보강 노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제 안전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0조 및 제31조」,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4조 및 제6조」, 「해빙기 산사태,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 추진계획」(이상 도로사면 및 도로시설물), 「2017년 해빙기 보도 일제점검 계획」, 「도로의 유지 ‧ 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6조」, 「도로법 제37조」(이상 특별시도 ‧ 구도 등 도로) 등에 의거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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