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만 접했던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모습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답사 일정 확인 후 참가 신청
첫 답사는 3. 25(토) 아차산, 매회 추첨 통해 참가자 50명 선정
추위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면서 서울에도 봄이 시작됐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3월, 야외 활동 계획으로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해 2017년 서울역사문화답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2017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작년에 이어 서울의 외사산들을 답사한다. 작년에는 북한산, 도봉산 일대를 답사했으며 올해는 아차산부터 불암산에 이르기까지 서울시민이 쉽게 갈 수 있는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답사한다.
올해 그 첫 걸음을 아차산에서 시작한다. 3월 25일 아차산 일대를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7차례 서울 내에 있는 여러 산들과 그 주변을 답사할 예정이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고대・중세・근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한다. 그들과 서울의 산을 걸으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년 서울과 그 일대의 경치를 즐기면서 2천 년의 서울 역사를 함께 배우고 싶다면, 서울역사문화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참가는 8시간 정도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history.seoul.go.kr)->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 문화답사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외사산(서울 외곽) 답사 일정
회 차 | 날 짜 | 답 사 코 스 | 강사 |
1차 | 03.25(토) | 아차산에서 느껴보는 옛 고구려의 기상 순명비 유강원 석물 - 홍련봉보루– 아차산보루 - 아차산성 | 서영일 |
2차 | 04.29(토) | 대모산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왕의 숨결 광평대군묘역 - 불국사 - 대모산성 - 헌인릉 | 이장우 |
3차 | 05.27(토) | 관악산 자락의 역사 길을 걷는 시간 백제요지 - 이경직 묘역 – 강감찬 생가터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 나각순 |
4차 | 06.24(토) | 관악산 서쪽 끝 봉우리 호암산 자락에서 느끼는 역사여행 호암산성터 – 호압사 - 순흥안씨양도공파묘역 | 서영일 |
5차 | 09.09(토) | 망우산 밑 망우리공원에서 근현대 인물들을 만나는 시간 망우리공원 | 황선익 |
6차 | 10.14(토) | 궁산에서 배우는 옛 선현의 유람과 지혜 양천향교 – 양천고성지 – 겸재정선미술관 – 허준박물관 | 이장우 |
7차 | 11.4 (토) | 수락산과 불암산 자락에서 배우는 조선의 역사(버스) 서계 박세당 고택 – 노강서원 – 석림사 - 덕흥대원군 묘 – 흥국사 | 김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