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전철 시대 개막 준비, 마무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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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전철 시대 개막 준비, 마무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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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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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역명 결정

서울시 최초 무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역사의 명칭을 결정하고 개통준비 박차
성공적 개통 위해 운영계획검토, 운영위탁승인 등 사전 운영준비 철저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인천2호선 벤치마킹, 시민참여 합동점검 등 추진

우이신설 차량

서울시가 올해 7월말 개통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는 우이신설선의 13개 역의 명칭을 결정하여 고시하면서 개통을 위한 현재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경전철*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 구간에 13개역으로 건설되고 특히, 한 열차당 2칸의 객실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주민 등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하여 역명 최종 결정>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및 주민의견과 지명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하여 우이신설선 역명을 결정하여 고시하였다. 13개역 중 환승역인 3개역*은 기존 역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나머지 10개역은 명칭을 제정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주변 학교·기관 등의 요구에 따라 개통일에 맞춰 역명병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4월 초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건설공사 추진>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구간을 총 4개 공구로 나누어 '09년 9월 착공하였으며 작년 8월 한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조금 늘어났으나, 2월말 현재 공정률 92.8%로 건설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 구간의 토목구조물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무인 운영을 위한 신호․통신공사, 역사 엘리베이터 및 캐노피, 환승통로 등 이동편의시설과 역사 내부건축 및 설비공사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으로 모든 건설공사를 4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우이신설선’ 역명 현황 >

임시역명

역 위치

역 명

비고

L01역

강북구 우이동 16-20

북한산우이

신규 제정

 

L02역

강북구 우이동 57-28

솔밭공원

L03역

강북구 우이동 72-186

4.19민주묘지

L04역

강북구 수유동 338-46

가오리

L05역

강북구 수유동 472-677

화계

L06역

강북구 미아동 791-4703

삼양

L07역

강북구 미아동 745-142

삼양사거리

L08역

강북구 미아동 1353-20

솔샘

L09역

성북구 정릉동 286-19

북한산보국문

L10역

성북구 정릉동 139-80

정릉

L11역

성북구 동선동4가 1

성신여대입구

기존 역명 활용

L12역

성북구 보문동1가 127-1

보문

L13역

동대문구 신설동 76-5

신설동

<성공적인 개통 위해 운영계획 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 진행>
서울시는 건설공사와 더불어 우이신설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개통 전에 완료해야하는 관련 행정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우이신설선의 안정적인 운행을 담보하기 위해 ‘운영 및 유지보수계획’을 사업시행자로부터 제출 받아 3차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속 수정·보완 중에 있다.

또한 사업시행자와 우이신설선을 운영할 위탁운영사간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할 ‘관리운영 위탁계약’에 대해서도 서울시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위탁운영 과정에서의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될 우이신설선의 특성을 고려하여 서울시는 사고, 비상상황 및 장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마련한 ‘비상대응계획 및 매뉴얼’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철도사고등의 보고에 관한 지침」에 따라 면밀하게 검토하고 수정·보완중에 있다.

그리고,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해 수도권 전철운영기관 11개 기관과 연락운송기관회의와 수도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이 참여하는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17.1.31.)를 거쳐 시민들이 현재와 동일한 요금수준으로 대중교통환승 요금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

<시민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유사사례 분석, 시민 합동점검 추진>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기관사 없는 무인운전 경전철임을 감안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기 위해 유사사례인 인천2호선 사례 분석을 통한 보완, 철도종합시험운행, 시민합동점검 등 다양한 준비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14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들은 우이신설선과 규모와 운영시스템이 유사한 인천2호선을 운영 중인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해 운영, 관제, 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부터 무인운전 경전철 운영상 주의사항과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무인운전 시스템에 대한 운영경험이 없는 서울시로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을 위해 조언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작년 9월부터 운영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우이신설선 전 구간 차량 시운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4월부터는 도시철도 안전성 검증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통전 영업시운전 기간 동안 도시철도 부문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안전점검반 운영을 통해 경전철 운영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과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사전에 점검하여 개통 전 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담보할 예정이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인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경전철 시대를 여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개통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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