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0일 꿈나무종합타운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살피기 위해 장난감 나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타운 내 모든 시설을 둘러봤으며 구청 및 센터 직원들과 장남감 소독, 시설 방역 작업을 실시 했다고 21일 밝혔다.
꿈나무종합타운은 유아동 실내 놀이터와 일부 프로그램을 제하고 대부분 정상 운영 중이다. 국내 코로나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상향되거나 관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설 휴관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구는 20일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0명, 능동감시자는 0명, 자가격리자는 2명, 의사환자는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5명이다. 구는 보건소 앞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어텐트)에서 의심환자 상담 및 진료,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전화상담도 지속적으로 시행 20일 현재 진료 및 전화상담 실적은 각각 199건, 1445건에 달한다.
구는 또 구청사 및 구유시설, 유관기관, 숙박업소, 쪽방촌 등 407개 시설에서 방역활동을 402회 진행했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도 4만6385개를 배부한 상황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소속 중국인 유학생(130명)도 관리를 강화, 방역마스크(250개)를 비롯, 물품을 기 지원했으며 오는 24일~28일 서울-인천 간 학생 수송을 위한 콜밴 운행을 돕는다. 28일에는 교내 방역작업을 시행한다.
보건소 인력도 추가로 확보, 오는 28일까지 의사(1명), 간호사(3명), 행정지원(3명) 등 기간제근로자 7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코로나19 집중을 위해 보건소 및 분소 운영도 대폭 축소한 상태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