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제화 교육생에 디자인-제작-판매 종합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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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제화 교육생에 디자인-제작-판매 종합지원한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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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화 장인 연계 인턴프로그램, 체계적인 커리큘럼 만드는 실무형 교육

이탈리아 구두학교 교수, 유명 제화업계 현업 디자이너 등이 강사로 노하우전수
시제품제작소 통한 샘플제작, 수제화공동판매장 입점과 코워킹 공강 지원
시, 교육생 대상 디자인-제작-판매까지 종합지원해 교육 후 취‧창업 연계할 것

2016년도 아르스 수토리아 교육

서울시가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제화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수제화 교육을 시작으로 성수동 지역 장인과 연계한 인턴 프로그램, 교육 이수 후 디자인-제작-판매까지 이르는 취‧창업 종합지원을 시작한다.

먼저, 수제화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수제화 아카데미 디자이너‧MD교육’ 을 통해 국내 유명 제화업계의 전문가부터 이탈리아의 구두전문학교에서 초빙한 교수에게 세계적인 제화 트렌드 및 디자인부터 브랜드 관리까지 교육받는다.

교육 후에는, 교육이 창‧취업으로 연결되고, 안정적으로 수제화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소를 통한 샘플제작 지원 ▴소공인지원광역센터 창업 및 코워킹 공간 제공 ▴현장중심 인턴프로그램 기회 제공 ▴성수 수제화공동판매장 입점 취‧창업 연계 등 디자인-제작-판매까지 패키지로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남녀 슈즈 디자인 ▴드로잉‧일러스트레이션 ▴제화‧패션 머천다이징(MD) ▴가죽의 이해 ▴슈메이킹(패턴, 제갑, 저부)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총 16주간(3.6~6.23) 성수IT종합센터 내 제화교육장에서 이루어진다.

교육은 제화 제작을 분야별로 세분화‧전문화해 이론‧실습을 병행하고, 성수 수제화 지역 장인 및 업계와 연계한 인턴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경력 형성,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제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사진 구성 역시, 교육 후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형, 현장성’에 방점을 두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부터 실기교육까지 교육할 수 있는 업계의 현직 디자인실장, 수석연구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최고의 제화 기술을 가진 이탈리아 밀라노의 구두학교인 ‘아르스 수토리아(ARS SUTORIA)의 오리에타 펠리자리(Orietta Pelizzari), 조지아 로헤(Georgia Roehe) 교수를 초빙해 교육생들이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컬렉션 개발, 브랜드 기법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2016년도 아르스 수토리아 교육(패션구두)

시는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교육생들에게 월 10만원의 수강료(재료비)를 4개월간 받은 후, 전체 교육기간 중 85% 이상 출석한 수료자에게는 전액 환급한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구두박람회 ‘MICAM’의 견학기회와 함께 현장중심 인턴 프로그램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1기 교육생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던 아르스 수토리아 해외 전문기관 교육은 세계적 트렌트 예측 분석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교육생이 수준높은 아르스 수토리아의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아르스 수토리아 간 MOU 체결(5월)하고 아르스 수토리아 교육인증서 발급 등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기초를 다지고 업계에서 필요한 현장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후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수동 수제화 장인과 연계하는 인턴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령화 되어가는 수제화 산업에 청년층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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