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천 폐쇄,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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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천 폐쇄,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동참
  • 강남신문 김정민 기자
  • 승인 2020.04.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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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폐쇄 / 강남구
양재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폐쇄 / 강남구

서초구와 강남구가 9일 오전 협의를 통해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서초구·강남구 관내 8.55km 양재천을 전면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적극 동참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지난 주말 1차 전면통제에 이은 추가적인 조치이다.

구가 양재천 인근 강남구 주민 684명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양재천 통제에 관한 주민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양재천 산책로를 포함한 자전거길등 전면통제하자는 의견이 66%로 ONE-WAY(일방통행)하자는 의견 34%보다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과 12일 전면통제 되는 구간은 양재천 8.55km 전 구간(강남구 탄천2교 ~ 서초구 서초호반써밋)을 비롯해 서초구 여의천(매헌교~양재동 화훼공판장 앞) 1.9km 구간, 서초구 반포천(동작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2.12km구간이다.

또한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캠페인 종료시점까지 양재천 산책로 강남구 4.25km(탄천2교~영동2교)구간과 서초구 0.45km(영동2교~수변무대)구간, 서초구 여의천 0.36km(여의1교~여의교)구간은 계속해서 일방통행을 실시하여 양방향 통행으로 이용객들끼리 얼굴을 마주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소지를 차단하기로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강남구와 서초구는 해외입국자들이 타 지역보다 많아 이번 주말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라며 “모든 행정력을 다해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구민 여러분이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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