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오진섭 충주부시장)의 해설이 있는 우륵 이야기 ‘우륵의 아침’이 3월 22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서울시민과 만난다.
‘우륵의 아침’은 2016년 시립우륵국악단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첫 음반으로 우륵선생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주에서 국악의 흥과 신명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제작됐다.
충주시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시는 출향인사는 물론 정ㆍ재계 인사들도 초빙해 공연과 함께 시정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원(중원)으로 오기까지 우륵의 고뇌를 창작국악으로 표현하게 된다.
시립택견단을 비롯해 지역예술인인 김진미 풍유무용단, 전국 최초 택견비보잉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트레블러크루, 사물놀이 몰개가 참여한다.
또한 충주지역의 함께하는 합창단, 충주시합창단, 충주MBC 어린이합창단과 지난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원민속보존회도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국악 최고의 파트너 남상일과 박애리가 맡는다.
공연은 조원행 지휘자의 서곡(청)을 시작으로, 김진미 풍유무용단의 춤과 우륵 역을 맡은 정준태씨의 소리로 이어진다.
정준태씨의 ‘나는 어디로’는 악성 우륵의 가야금, 소리, 춤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공연의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악단의 동요모음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와 가야금협주곡 ‘아리랑’과 특별출연하는 국악의 아이돌 남상일과, 국악의 디바 박애리의 ‘우리소리’는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또한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목계뱃소리’는 임창식씨의 선소리와 단원 그리고 관현악이 어우러져 전통소리가 퓨전국악으로 거듭난다.
시립택견단과 비보이가 함께 펼치는 ‘역동’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재경충주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종묘제례악을 활용해 우륵선생의 예술적 얼과 혼을 기리고자 조원행 지휘자가 작·편곡한 우륵서사시 ‘제(祭)⋅향(享)’은 국악관현악에 정준태의 소리와 합창단, 무용단이 어우러져 이번 공연의 최고 정점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예술인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은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인만큼 남은 기간 철저히 공연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예술과 043)850-5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