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복지, 찾동이가 발이 되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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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복지, 찾동이가 발이 되어 달려갑니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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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3월 7일 오후 「찾동이 발대식」 열어

전기차 찾동이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현장방문 수월성 높일 것
9곳의 주민센터에 1대씩 배치

키 전달식에 참여한 김영종 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

온몸을 분홍색으로 꾸민 앙증맞은 자동차들이 종로구 관내를 누빌 예정이다. 바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에 기동성을 더해줄 전기차 ‘찾동이’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방문 업무에 이용할 전기차를 보급하는 「찾동이(전기차) 발대식」을 3월 7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청 구청광장에서 가졌다.

지난 2015년 7월 시작해 이달로 1년 8개월째를 맞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에 발이 되어줄 ‘찾동이’를 투입함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품질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구의 목표다.

‘찾동이’는 모두 9대로 ▲청운효자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종로1․

2․3․4가동 ▲종로 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동 등 주민센터 9곳에 1대씩 배정된다.

전기차 사용에 필수적인 충전소 설치 예산 역시 함께 지급돼 주민센터에서 각자 구매하면 된다.

‘찾동이’의 기종은 국내에 출시된 전기자동차 중 문을 위로 들어 올려 여는 ‘해치백’ 형식의 트렁크를 가진 자동차로 선정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특성상 많은 짐을 싣고 내리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각 주민센터로 출발하는 ‘찾동이’를 손 흔들며 배웅하는 김영종 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

한편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16조’ 의하면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공용차량은 연간 25% 이상 전기차를 구입하도록 되어있다. ‘찾동이’가 보통의 휘발유차가 아닌 전기차가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찾동이’라는 이름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일꾼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서울시 추진단 및 자치구 직원들이 먼저 차량명칭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시민투표로 최종 결정을 했다.

또한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찾동이’의 랩핑(wrapping) 디자인은 서울시 디자인개발팀 자문을 통해 이뤄졌다. ‘찾동이’ 이름과「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슬로건 “찾아가는 복지, 함께 만드는 마을”을 겉면에 강조했다.

소요 예산은 4억 원으로 국비 1억 6천 2백만 원, 시비 2억 3천 8백만 원이 지원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전기차 확대에 기여하면서 대기오염도 줄일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복지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찾동이’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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