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신보, 현장 목소리 경영에 반영할 '근로자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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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신보, 현장 목소리 경영에 반영할 '근로자이사' 임명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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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강주현 책임, 서울신용보증재단 천기문 팀장 근로자이사로 임명

직원투표, 이사회 의결 등 거쳐 시장이 최종 선임, 임기 3년(‘17.3.21~’20.3.20)
근로자이사는 서울산업진흥원(3.22), 서울신보(3.28) 이사회에 참석하여 활동개시
나머지 11개 의무도입기관도 근로자이사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중

21일(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강주현 신직업교육팀 책임,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천기문 강남지점 회생지원팀장이 근로자이사로 임명된다. 각 기관의 비상임이사로 임기는 3년('17.3.21.~'20.3.20.)이다.

'근로자이사제'는 근로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도다. 관련 조례에 따라 정원 100명 이상인 14개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서울시는 작년 5월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의회 의결로 '서울특별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16. 9.29. 공포)를 제정하면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근로자이사제'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이사제는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OECD 28개국 중 18개국에서 도입․운영 중인 제도로,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최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강주현, 김필규 후보가 근로자이사 후보자로 등록하여 ‘17.2.16.(목)~‘17.2.17.(금) 상시근로자 286명을 대상으로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천기문 후보가 단독으로 근로자이사 후보자로 등록하여 ‘17.2.21.(화) 상시근로자 4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임명된 서울산업진흥원 강주현 이사는 3.22.(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천기문 이사는 3.28(화)에 개최되는 각 기관 이사회에 참석하여 본격적으로 근로자이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의무도입기관 14개사 가운데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기관도 근로자이사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박진영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근로자이사제는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대립과 갈등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바꾸고, 소통의 단절과 갈등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핵심정책중 하나이며, 새로운 노사간 협치시스템의 실현으로 더 편리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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