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와 양천구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의제 발굴에 나선다.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을 넘어, 구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제안과 공모의 형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서구는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교육, 문화, 경제, 일자리, 복지, 마을, 환경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지역 의제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협치강서 홈페이지-열린마당-협치의제 제안코너’를 통해 제안하면 된다.
선정된 의제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2년 지역사회혁신계획’에 올라 구체화하고, 서울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우수한 의제(사업)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공모참여는 구정과 양천구 협치에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관내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학생 등도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복지, 경제, 교육, 문화, 환경, 안전, 청년, 기타 등 구정 전반이다.
참여 희망자는 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이메일 jywddy@seoul.go.kr)으로 보내거나, 구청 주민협치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는 ‘구 홈페이지-소통과 참여-공지사항 또는 양천 협치-협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표창장과 부상이 지급된다. 의제는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 공론장에서 사업 우선순위 선정과 협치 양천구회의 승인 및 의결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022년 양천구 협치 사업’으로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