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경예산안, 코로나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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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추경예산안, 코로나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초점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6.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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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강한 리질리언스 도시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 결집할 것”

14일 열린 286회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시정연설에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 위기의 신속한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에 좀 더 선명히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461억 원이 증가한 8,709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454억 원이 증가한 8,284억 원, 특별회계는 7억 원이 증가한 425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281억 원, 시비 보조금과 집행잔액 170억 원, 인센티브 및 징수교부금 등 47,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전담반과 예방접종센터운영 등을 위한 인력충원 예산을 반영했다. 입원 격리자의 생활지원비 구비분담금과 코로나 영향으로 주거급여 수급자 증가에 따른 주거급여 예산을 계상했다.

또한,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모태펀드 출자금혁신성장벤처벨리 조성비도 편성했다. 재해재난 대비와 사회안전망을 더 튼튼히 확충하기 위한 사업비도 계상했다.

도로하수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신정교 하부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설치, 초등학교 주변 스마트횡단보도 시스템 구축 공모 선정에 따른 구비분담금을 반영했다.

안양천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서울의 대표적인 힐링 생활문화 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 브랜딩, 수리영향검토 등 3개 용역 사업비를 각각 계상했다.

특별회계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6억 원, 국시비보조금 및 집행잔액 14,4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으로는 국시비 보조금 반환금과 금년에 신설된 건축안전특별회계의 화재 안전성능 보강 지원비를 반영했고, 예비비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으로 계상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2020년 결산에 따른 잉여 재원 29억 원을 전액 예치금으로 편성했다.

공공청사건립기금 지출 계획으로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갈산문화복합시설 건립예산, 보건소 청사 확충과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및 예비인증을 위한 비용, 4동 청사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 총 108억 원을 반영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모태펀드 출자금 10억 원은 중소벤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고자 편성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위기와 대응을 넘어 회복 탄력성이 강한 리질리언스(Resilience)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구민의 삶을 지키고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양천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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