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가입‧신청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실시한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44.9%로, 일반국민 보유율 92.3%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높이고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시는 오는 25일 ktM모바일, 삼성전자, 삼성전자판매와 ‘어르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 대상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A12(SM-A125) 기종을 보급키로 했다. 시력이 약한 어르신을 위해 6.5인치의 큰 화면을 갖추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5000mAh)를 탑재해 하루종일 배터리 걱정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월 19,526원만 내면 음성‧문자‧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로 무제한)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개월 약정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 값도 포함돼 있어 경제적이다.
만 6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삼성디지털플라자의 갤럭시 컨설턴트가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안내하고 오는 7월부터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재도 제공한다.강지현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폰이 생활속 필수품이 되었지만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여전히 두렵고 낯선 문물로 남아있다”며 “서울시는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여 모든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디지털 세상에서 만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