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청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서구 청년들이 나섰다. 지난 6월 발족한 강서청년참여기구는 강서 지역 청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애착도를 증진해 지역 사회 통합 및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시장의 권한인 예산편성권한을 청년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양하는 청년자율예산제를 채택하고 약 5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편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 23개 자치구별 청년참여기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발굴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7월 초 서울시에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승인받은 사업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예산을 받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서구는 마곡 지구 개발 및 소형 가구 주거 공급으로 인해 지역에 새롭게 유입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주택 순차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도 청년층은 더욱 두텁게 자리 잡게 될 예정이며 그만큼 청년층이 기반을 다지고 터를 잡을 수 있는 청년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1년 강서구 청년참여기구 사업은 △강서구 청년참여기구 운영 및 거버넌스 활성화 △청년 라이프 지원 사업 △강서 청년 사회생활 Be-行기 △강서 문화공간을 활용한 청년 예술․창업인 활동 활성화 등 크게 4가지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강서구 청년참여기구는 현재 17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으로 13명의 위원을 추가 모집한다.
강서구 거주 혹은 강서구에서 학교‧직장생활을 하는 만 19~39세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위원으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해당 링크(https://forms.gle/nmCUD6FPsu82PwB79)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02-2600-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