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가 27일 오전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9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9건의 안건이 다뤄진다. △제28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기정예산 대비 397억 원이 증가한 9천226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처리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선 안건상정에 앞서 정택진 의원과 최재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정택진 의원은 민원업무 담당공무원의 적정 근무공간 등 업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최재란 의원은 50대 독거남을 구한 신정3동 공무원,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발달검사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 등 현안 업무에 고생하는 집행부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날 서병완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구민 실생활에 밀접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니 면밀히 검토해 신속한 집행을 해 줄 것”과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주민 편의 및 청소 대책, 방역 및 응급의료 체계 구축, 각종 시설물 안전대책 등 일련의 종합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향후 의사일정은 30~31일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 및 지역 의정활동이 진행된다. 30일 행정재경위원회에서는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을 방문해 집행부로부터 시설현황 및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종로구 사직로·효자로 일대 보도환경개선(걷고싶은거리)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 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꾸려져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과 조례안 등 상정안건 처리 순으로 의사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의원발의 조례는 총 11건으로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인숙 의원) △유아숲체험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정택진, 이인락 의원) △청소년 참여예산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최재란 의원) △양천구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재란 의원)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신상균 의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수옥 의원) △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윤인숙, 박종호, 정순희 의원) △중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재식 의원)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 조례안(박종호, 심광식 의원)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택진 외 17인)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유영주 의원) 등이 있다. 구청장 제출 안건으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구세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포함해 5건의 안건이 심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