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표지판 실시간 다국어 번역 앱부터 K-pop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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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표지판 실시간 다국어 번역 앱부터 K-pop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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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8개 스타트업, 올 하반기 이색 관광상품 선보인다

5일(수), 서울-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 개최
동남아 관광객 언어불편, 아랍 관광객 할랄식당 정보 등 관광객 다변화 기여 기대
7:1 경쟁률 뚫은 최종 8개 스타트업, 현장오디션으로 총 3억 사업비 차등결정
프로젝트 완수 스타트업은 향후 1년간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 통합지원

서울 전역의 1,000여 개 관광안내표지판을 스마트폰 앱으로 찍으면 태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실시간 번역돼 동남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다국어 번역 서비스<플리토>. 최근 증가 추세인 아랍 관광객들을 위해 할랄식당 정보와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아랍어 콘텐츠로 제작‧홍보하고, 건강검진과 고품격 레저체험 등이 결합된 럭셔리 투어 프로그램<얄라코리아>.

# 5월20일 '서울로7017' 개장에 맞춰 남대문 골목골목 숨은 맛집에서 한국의 음식을 맛보는 미식투어<서울가스트로투어>. 서울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한국 가수들이 실제 이용하는 전문 녹음실에서 음원을 녹음해 나만의 K-pop 셀프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뮤직킹>.

서울시가 8개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이와 같이 IT기술이나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이색 체험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총 3억 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향후 1년간 국내‧외 홍보‧마케팅, 모바일 관광장터 등을 통한 판로 확보 등을 통합지원하고, 8개 스타트업은 올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일(수) 15시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프로젝트 총지원금 3억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73.8%) 중심으로 변화하고('15. 한국관광공사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서울을 찾는 관광객 10명 중 8명 이상이 여행 중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16. 서울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해 개별여행객들의 다양한 선호에 부합하는 관광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는 구상이다.

<7:1 경쟁률 뚫은 최종 8개 스타트업, 현장오디션으로 총 3억 사업비 차등결정>
8개 스타트업은 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후보에 오른 청년 창업가들로, 이날 현장에서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심사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최대 5천만 원(대상)~3천만 원(장려상)의 사업비가 차등 결정된다.

특히, 1년 사이 40% 이상 방문률이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관광객과 최근 새로운 관광 수요로 부상 중인 중동 관광객 등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서울관광의 가려움을 해결해주는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8개 프로젝트는 주로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찾는 개별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도록 돕는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들이다.

<프로젝트 완수 스타트업은 향후 1년간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 통합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대표이사 김병태)는 프로젝트를 완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향후 1년 동안 서울시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까지 통합지원한다.

한편, 현장오디션은 김종욱 정무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스타트업 대표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문가심사단과 청중심사단 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서비스의 틈새를 메우고,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시는 선발된 우수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여 이들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서부터, 관광업계간 네트워킹, 판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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