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 소방대원 도착하기 전 초기 진화…대형화재 막아
양천소방서(서장 한정희)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께 신월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인 초등학생 윤 모군(남, 11세)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윤군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방에서 튀김요리를 하던 중 인덕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윤군은 화재를 발견하자 비치돼 있던 분말소화기를 사용,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자체 진화했다고 한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윤군이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잘 숙지하면 이번 사례처럼 화재 발생 시 즉시 진압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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