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안전 도모 위해 35층 이상 초고층, 고층 건축물 불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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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안전 도모 위해 35층 이상 초고층, 고층 건축물 불시 점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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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까지 30층 이상,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집중 단속 추진

시, 서울시민 안전 도모 위해 35층 이상 초고층, 고층 건축물 불시 점검
184개 대상 중 47개 대상에서 119건의 지적사항, 이 중 14개 대상 과태료 처분

서울시는 지난 2월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와 유사한사례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35층 이상 초고층, 고층 건축물 전체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결과 전체 184개 대상 중 47개 대상(25.5%)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검기록표 미부착, 피난·방화시설 관리 부적정 등 총 119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전체 119건의 지적사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방시설별 불량내역은 소화설비(34%)>피난설비(30%)>경보설비(20%)>기타 안전시설 및 건축법 위반(13%)>소화활동설비(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점검으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인에게 즉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치명령 등을 발부하고, 이행조치 및 개선결과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439개소(기 실시한 35층 이상은 제외)에 대해서는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전수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시 관계자는 “소방시설 작동 불능상태 등을 적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긴급 불시점검·단속을 통해 불량 적발률이 기대치 보다 대폭 상향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방안 개발과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지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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