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도서관, 개관 46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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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도서관, 개관 46주년 기념행사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4.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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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성인까지 체험하는 행사 진행

서울특별시교육청 동대문도서관(관장 유병하)은 개관 46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유아부터 성인까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일 떡 나눔 ▲인형극 공연 ▲북콘서트 ▲와르르~ 퍼즐 속 선물 찾기 ▲클레이로 만든 생일케이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입구에서 생일떡 나누기와 '개관 축하글 자유게시판'을 운영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도서관이 독서문화발전을 위해 걸어온 길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되짚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거짓말쟁이 까마귀' 별자리 인형극을 공연하고, 1층 북카페에서 '음악이 있는 낭독-함께, 봄'이란 주제로 책과 음악이 만나는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음악이 있는 낭독회는 최복현 시인의 진행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바이올린과 플루트 등 재능기부자들의 연주와 동대문도서관 동아리 회원과 문학 프로그램 수강생의 창작 작품, 최복현 시인의 추천도서 등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맑고 감성적인 플루트, 바이올린 선율과 북토크가 어우러진 북콘서트로 설레는 봄,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도서관에는 종합자료1실, 종합자료2실, 어린이실 등에서 '두배로 도서대출 확대 서비스', 'OX반짝! 도서관 알쏭달쏭 퀴즈' 이벤트로 도서관에 오는 즐거움을 더하며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함께 '생일 축하 케이크' 만들기도 진행했다.

아울러 동대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독서력 신장 및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강좌로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통한 지역 소통의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도서관은 지난 2015년 12월 도서관 1층에 북카페를 설치해 음악과 커피향이 흐르는 편안하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면서 책도 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북카페의 명칭은 '우산각(雨傘閣) 북카페'이다. 우산각골은 신설동과 보문동 사이에 걸쳐 있던 마을로 조선 세종 때 청렴결백하기로 유명한 정승 유관(柳寬)이 이곳에 살면서 비새는 집에 우산을 받치고 책을 보았다고 전하는 데서 유래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산각 북카페에서 책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하루 일과에 활력을 주는 소소한 즐거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육청 동대문도서관 46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시청각실에서 별자리 인형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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