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공원 호현당『전통혼례식』운영중…전통혼례 1호 부부 탄생
상태바
서울시, 남산공원 호현당『전통혼례식』운영중…전통혼례 1호 부부 탄생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10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산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한 공원 결혼식 운영중, 상시 예약접수 가능

9일, 호현당 전통혼례 1호 부부 탄생, 결혼 50주년 기념한 노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진행

호현당 전경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살리고자 올 3월부터 추진한 남산공원의 작은결혼식을 통해 9일(일) 1호부부가 탄생했다 전했다.

남산공원 내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전통혼례로 결혼한 1호 부부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신랑 박정식(81세), 신부 유금순(75세) 부부이다.

장녀 박효선씨는 “부모님의 소중한 금혼식을 전통혼례로 치르기 위한 장소를 찾다가 서울의 명소 남산공원에서 비용이 저렴한 혼례가 가능하다고 하여 신청했다.”며 “부모님께는 효도를 다하고, 형제들과는 우애를 나누기에 남산 호현당이 최적의 장소였다.”고 덧붙였다.

호현당 전통혼례식은 장소대관료가 무료이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평일 1회, 주말 1회 운영한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전화(02-3783-5998) 또는 이메일(hanssun@seoul.go.kr)을 통해 상시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남산공원 호현당 전통혼례는 친환경 결혼식으로 운영되며 ▴청첩장은 재생용지 및 웹메일 사용, ▴일회용 생화 및 화환 사용자제, ▴피로연 없이 떡 또는 전통차 위주로 할 것(피로연 필요시 주변 식당 이용)을 권하고 있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공원에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전통혼례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공원 내 작은결혼식을 통해 백년해로를 기약하고 싶은 예비부부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