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복합환승’ 김포공항 교통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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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복합환승’ 김포공항 교통센터 건립 추진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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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시 통해 김포공항개발 계획 가시화

광역복합환승기능의 ‘김포공항 교통센터’의 건립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법 제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조 규정에 따라 김포공항개발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하며 국내선 제2터미널 조성과 함께 교통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다.

해당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개발이 이뤄지는 곳은 강서구 하늘길 112 일원으로, 총 844만923.6㎡의 부지에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국제선터미널, 국내선터미널, 국내선 제2터미널, 교통센터, 주차장, 항행안전시설이 들어선다. 그 중 5만5000㎡ 규모의 국내선 제2터미널과 1만6000㎡ 규모의 교통센터 신축은 이번 계획에 새로 포함됐다.

이번 ‘김포공항 터미널 확충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의 사업’에는 총 493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7년부터 2027년까지 교통센터 건립을 비롯해 국내선 제2터미널 신축, 주차장 확충, 교통체계 개선, 고속탈출 유도로 신설, 화물청사 및 배후지원단지 개발, 기타 노후 시설 개선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항개발사업에 포함된 국립항공박물관에는 당초 계획보다 43억 원의 예산을 줄인 891억 원을 투입,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와 위상을 홍보하고 국민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항공박물관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건축 실시설계 및 전시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이며, 국립항공박물관의 운영 주체 설정 및 추진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공항 교통센터와 국립항공박물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강서을)은 “‘서부고속버스터미널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및 토론회 개최 등의 정책적 노력으로 인해 1년만에 국토부 고시가 이뤄졌다”며 “김포공항 GTX, 공항철도 마곡역 조기 개통,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급행 전환과 더불어 서부터미널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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