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4가동, 지하보차도에 무쇠막 이야기가 깃든 벽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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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4가동, 지하보차도에 무쇠막 이야기가 깃든 벽화가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2.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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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굴다리 벽에 무쇠막의 역사를 12개 타일로 제작하여 설치
- 주민들에게 금호동의 발전사를 알리고 유대감 형성
이달 2일 경력보유여성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이달 2일 경력보유여성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동장 정창열)은 지난 15일 금호동4가 97-1번지 지하보차도에 금호동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벽화 1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하보차도는 금호4가동과 금호1가동을 잇는 33m 구간으로 유동 인구가 적고 다소 어두운 구간으로 경관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였다.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에주민들의 지하보차도 활성화 의견을 반영하여 2021년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총회에서 선정하였고, 8월부터 각 단체와 회의를 통해 사진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았다.

사진 당 42개의 타일로 이루어진 12개 사진은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 시간 배열로 금호동 무쇠막의 발전사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되어있다.

금호4가동에 40년 거주한 주민자치회 부회장 김정숙은 “오랫동안 성동구에 거주하였는데 특히 금호동은 옛 모습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였다”며 “ 그런데 벽화를 보니 예전 다니던 골목, 가게들의 활기찼던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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