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지난 21일 유관기관과 함께 2021년 ‘청소년 안전망 사업’을 되돌아보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안전망 사업’은 지역사회 지원망을 활용해 가정·학교·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원구 등 관계 기관이 모여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위기청소년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강서구 청소년 안전망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필두로 일상, 학업, 의료,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 사업 △강서 한울타리 사업 △위기청소년 일시보호소 운영 등 여러 사업을 둘러 보며, 학교·경찰서·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청소년 보호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한 사례 등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유관기관의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각 기관의 사례별 대응 방법,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며 위기청소년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화인소아청소년과 현태영 원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코로나시대 청소년의 심리 경향 및 위기 고찰’을 주제로 청소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코로나 시대 아동, 청소년 문제와 대응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 안전 그물을 한층 더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청소년안전망 사업과 관련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