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월)까지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 대용량 소독수, 비대면 체온계 및 마스크 등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단계적 일상회복 보류와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시설에 방역물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동작구형 자체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2월부터 ▲미취업청년 ▲개인 및 법인택시 종사자 ▲폐업소상공인 ▲마을버스업체 ▲어르신요양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에 지원금을, ▲종교시설에는 방역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대용량 소독수와 비대면 체온계 및 마스크 등 5가지로 구성된 방역물품을 지원해, 지속적인 시설 운영에 수반되는 물품구입비 부담을 완화하여 동작구 내 약 360개 시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방역물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성함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해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종교시설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은 오는 21일(월)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동작구청 체육문화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 9층)를 방문 또는 전자우편(dahye7643@dongjak.go.kr) 접수하면, 신청서에 기재된 종교시설 주소로 물품이 배송된다.
지난해 물품을 지원받은 시설의 한 담임목사는 “동작구청에서 방역물품을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종교시설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 방역 소독에 솔선수범하여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종교시설 약 410여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매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환기 취약시설 및 밀폐시설을 중점으로 촘촘한 방역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종교시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