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즐기는 친환경 농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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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즐기는 친환경 농업 축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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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1부터 3일간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7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개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
「친환경 텃밭으로 즐기는 도심 속 일상」주제로 전시, 체험행사 등 진행
한편 종로구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총 93개소(9,977㎡) 도시텃밭 조성

김영종 구청장이 지난해(2016) 열린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에서 마을공동체의 아이디어 텃밭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같이 새싹 틔워 볼까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4월 21일(금)부터 4월 23일(일)까지 3일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서울 종로구 대학로8길 1) 일대에서 『2017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은 도시농업 전시•체험 및 콘서트 등 문화행사와 함께 농업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민•관•학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문화행사로,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실시함으로써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하였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어왔던 소규모의 아이디어 텃밭전을 좀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마로니에 공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규모를 키웠으며,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기관, 학교, 단체와 함께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텃밭으로 즐기는 도심 속 일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어울 마당은 크게 ▲전시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전시행사는 ▲산림 부산물로 만든 목공예품 전시 ▲대학생 및 마을공동체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참신한 아이디어 텃밭 전시 ▲수경재배시설 및 재배기술 소개 ▲행촌동 도시농업 홍보 및 양봉산물 전시 ▲병해충 및 영양장애 처방 등 관리요령교육 등이 있다.

특히 목공예품 전시는 공무원이 직접 태풍 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해 비 예산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하며, 아이디어 텃밭전은 땅과 상자로만 가능했던 텃밭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특색 있는 텃밭 전시로 도시농업의 조경과 디자인이 접목 된 복합 예술을 만나 볼 수 있다.

체험행사는 ▲손으로 느끼는 누에 체험 ▲커피 찌꺼기와 꿀을 이용한 체험 ▲내 손으로 직접 농기구 만들기 ▲개인용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곤충 만들기 및 나비 탁본 체험 ▲다양한 버섯배지 체험 등이 있다. 도시 농업에 관심 있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도심 속에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첫날 열리는 개막식과, ‘2017 텃밭 작은 콘서트’로 상명대 무용학과 학생들의 한국무용•현대무용 공연, 하비에르 국제학교, 서울예고 학생들의 연주 및 합창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내 귀에 도청장치, KOON 등 유명 락밴드들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한편 도시농업은 도시지역 유휴지,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여가적 또는 체험적 성격의 종사활동으로 도시 생태계 순환구조의 회복과 도시디자인 개선, 에너지절감, 지역공동체 형성, 로컬푸드를 통환 개인 식생활 건강 개선, 정서적 안전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해 각광받고 있다.

종로구는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은 지난 2011년 이후 도심 내 버려진 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1년 무악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2011년 14개소 ▲2012년 14개소 ▲2013년 5개소 ▲2014년 14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31개소 등 현재까지 총 93개소(9,977㎡)의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기존 도시농업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도시농부에게는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을 지속적인 도시농업 문화축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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