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2 동계 페럴림픽에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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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 동계 페럴림픽에 관심을 !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3.01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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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 장애인신문 논설위원 이병호
이병호
이병호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오전 8시30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서 패럴림픽 선수단 출영식을 가졌다.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종목 등 6개 종목 69명으로 꾸려진 선수단 본진은 이날 결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출영식에는 선수단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윤경선 선수단장과 선수단 등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정진완 회장은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는 원팀이 돼 최고의 기량을 뽐내주기 바란다"며 "매 순간 국민들의 응원이 함께할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경선 선수단장도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왔다"면서 "선수단 모두가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단장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은 다음달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옌칭, 장저커우에서 열린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감독 등을 포함한 선수단 총 82명을 파견, 동메달 2개와 종합 25위권을 목표로 한다. 총 51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윤경선(63·노이펠리체 대표이사 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선수단장이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훈련 중 종목별 격려금과, 대회출전을 앞둔 선수단에게 개인별 격려금으로 지급됐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대회 준비기간 중 종목별 선수단을 직접 만나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도 국민에게 큰 힘을 주는 것”이라며 “어렵게 준비한 대회인 만큼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아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은 “펜데믹으로 기업의 후원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선수단장의 기부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끝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2월 22일 결단식에서 김정숙 여사는 영상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빙판과 설원 위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거듭하며 흘린 땀과 눈물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원했다.

패럴림픽(Paralympics)은 신체적, 감각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경쟁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 이후부터 4년마다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올림픽 폐막 후에 열렸다. 시작은 척추 상해자들끼리 시작하여 Paraplegic(하반신 마비)과 Olympic(올림픽)을 합성하여 만든 명칭이었지만, 다른 장애인들도 대회에 참가하면서 현재는 “나란히”라는 뜻의 그리스어 Para를 사용하여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됨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들의 건강관리에서 운동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장애인도 물론 그렇다.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든 자신에게 알맞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략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적 여유, 경제적 여유, 피로, 게으름 등을 이야기 한다.

2021년 말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인구 중 장애인 비율은 5.1% 이다. 장애인의 경우에는 우선 장애된 부위에 따뜻한 온기가 통할 수 있도록 마사지등으로 관리하여 순환을 돕는 것이 운동이다. 또한 스스로 움직임이 가능한 부위로 근육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에 힘을 주엇다 뺐다하는 것이 바로 본인에게 맞는 운동이 된다. 즉 장애인의 운동이란 과격한 스포츠 보다 장애부위에 따뜻하게 온기를 통하게 하고 활동을 시키는 것이 곧 운동인 것이다. 장애인들은 실제 아침 또는 간간히 시간이 날 때마다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면 본인의 체력이 증강되고 소화도 잘되고 피로함을 덜느끼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장애인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사회통합을 위한 중요한 과제중 하나이다.

장애인 유형별, 연령별, 종목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올림픽 금메달 소수의 엘리트 체육이 아닌 일상의 장애인들도 눈높이에 맞는 마을 복지관과 체육시설 등을 찾아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체육활동에 흥미를 높여 재활운동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 10대 경제 대국 대한민국 초일류 기업과 정부의 통큰 기부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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