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꿈드림, 올해 청소년 자치 활동 새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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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꿈드림, 올해 청소년 자치 활동 새로 시작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2.04.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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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스스로 활동 결정하고 관악구 꿈드림이 지원
올해 활동 통해 내년에 청소년 동아리로 발전시킬 계획
관악구꿈드림 청소년자치활동 프로그램
관악구꿈드림 청소년자치활동 프로그램

관악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관악구 꿈드림‘, 센터장 민철홍)은 지난 3월부터 청소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결정해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을 새로 시작했다.

관악구 꿈드림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관악구가 설치하여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사 탐방, 뮤지컬 관람, 스포츠 활동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도자기 만들기, 사진 촬영 및 자전거 타기, 제빵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실무자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으로 발전시켰다.

청소년 자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하고 싶은 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함으로써 보다 만족도 높은 문화체험 및 자기계발 활동이 이루어지고 청소년들의 의사결정 능력과 공동체 활동 역량도 계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청소년 자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공통 관심사와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을 찾은 후 내년에는 청소년 동아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악구 꿈드림 청소년 자치 활동에는 현재 10명의 청소년과 1명의 청년 멘토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치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주 1회 모임을 갖고 회의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진행할 활동을 결정하고 3월에는 에버랜드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자치 활동에서 멘토로 활동하는 청년 김○○ 씨는 관악구 꿈드림을 이용하던 청소년 출신으로 꿈드림 선배로서 후배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관악구 꿈드림의 청소년 자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조○○ 양은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뜻깊은 자리이며, 여러 의견이 모여서 다 같이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으며, ○○ 군은 처음에는 뭘 할지 잘 생각이 안 나서 혼란스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다 같이 이야기하니까 금방 답이 나오고 재미까지 느껴져서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철홍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 보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재미있고 보람 있는 활동을 마음껏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 꿈드림은 청소년 자치 활동에 참여할 학교 밖 청소년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관악구에 살고 있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다른 청소년 친구들과 교류하며 문화체험, 자기계발 등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며, 식사비, 문화체험 입장료, 자기계발 수강료 등의 비용은 관악구 꿈드림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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