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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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2.04.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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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넘어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진행
유관기관과 협력 화재 등 재난대비 안전교육 실시
은준영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은준영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관악구는 2만여 장애인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419일 오후 2시 낙성대공원 게이트볼 돔구장에서 42회 관악구 장애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20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 관악구청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다름을 넘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은준영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 길용환 관악구의장, 유기홍·정태호 국회의원, 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구청장··구의원 예비후보들, 각 장애인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관악경찰서에서 전동휠체어·스쿠터 등 장애인 보장구의 교통법규 안전교육과 관악소방서에서 화재발생 등 긴급 상황 시 피난약자인 장애인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관악구와 관악소방서가 업무 협약한 피난약자 안전DB 구축홍보에 이어서 대회사, 국민의례, 장애인복지 기여 유공자 감사패 수여,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초대가수 축하공연 및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종열 후원회장(우)이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이종열 후원회장(우)이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장애인 권익향상과 인식개선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신 이종열 관악구장애인체육회후원회장과 황성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그 공을 인정받아 관악구장애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은준영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가 벌써 3년째 지속되고 있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름을 넘어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서 장애인도 사회의 정당한 일원이 되는 사회, 모두가 각자의 모습 그대로 행복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 위해 서로 연대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악구 2만여 장애인과 11개 장애인 단체를 위해 오늘 행사장인 낙성대 게이트볼 돔구장과 장애인 전동보장구 운전연습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주신 관악구청과 관악구의회, 유기홍·정태호 국회의원, 서윤기 시의원과 오늘 원활한 행사를 위해 물품을 후원해 주신 이종열 관악구장애인체육회 후원회장, 김윤철 관악구복지후원회장, 신영열 낙성대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길용환 의장은 이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 장애인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지역사회 주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구 등록 장애인은 약 2만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섯 번째로 많으며, 장애인의 90% 이상이 후천적 요인이라고 밝히며, 장애는 나와 가족들에게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제도가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고 또 국가와 사회가 감당해야 할 기본적인 지원사업의 많은 부분이 장애인의 개인과 가정에 맡겨져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그 누구도 차별 받지 않고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에 힘쓰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권익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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