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원, 시립大 서남대 의대 인수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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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원, 시립大 서남대 의대 인수 적극 환영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5.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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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립병원과 연계한 공공의료시스템 구축 및 의료인력 양성 가능

의료취약계층 의료복지 혜택 강화 및 지역간 협력으로 상생발전 기대
2015년 의회 조사 ‘의과대학 설립’ 찬성 57.4%, 반대 20.4%에 불과
서남대 구성원과 지역사회도 서울시립대 인수에 적극 찬성 표시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

지난 달, 20일 서울시립대학교가 서남대학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의과대학 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서울시의회에서도 적극 환영과 지지를 표하고 나섰다.

그동안 시립대학 의대 설립을 주장해 온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의대를 갖춘 서남대를 인수하게 되면, 1천만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체계가 강화된다”며 서울시가 대학 인수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14년 4월, 「서울시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서울시의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립대학에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여 왔다.

특히, 김 의원은 서남대 의대를 인수할 경우 서울시 13개 시립병원과 연계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복지 혜택도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감염, 정신, 응급 분야의 자체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간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낙후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 농・생명 분야와의 융합 시너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10월 김 의원 주관으로 서울시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립대 의과대학 설립’ 찬성 의견이 57.4%, 반대의견은 20.4%로 찬성 의견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서남대 구성원들의 높은 지지도 김 의원의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재학생과 교수협의회, 남원시 등은 학교정상화, 재정기여 등의 측면에서 서울시립대가 인수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 공공의료체계의 질적 향상이 꼭 필요하다.” 며 “의과대학을 갖춘 시립대학이 그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가 서남대 인수 자금규모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흑묘백묘(黑猫白猫)를 가릴 필요가 없다”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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