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27 강석호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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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Do it 27 강석호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장 인터뷰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6.15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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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Green Smart city Gangnam'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편집자주>지난 9일 오전 10시에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가 공식 출범했다. 강석호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민선8기 강남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Green Smart city Gangnam’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석호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장 
강석호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장 

강석호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에서 16기 수석부회장, 19기 강남구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은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한테 건의하고 자문하는 일을 하는 기관이다. 민주평통의 구성원을 본다면 대체적으로 각 지역의 리더들과 지도층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강남구협의회는 인원이 제일 많고 규모가 크다. 강석호 위원장은 민주평통강남구협의회 회장시절, ‘강남평통100인포럼을 만들어 현직자문위원 50, 전직자문위원 50명을 초청해 매월 한 달에 한 번씩 포럼을 개최했고 돌아가신 박원순 시장, 100세가 넘으신 김형석 교수가 강사로 참석하기도 했다. 포럼 외에도 직접 몸으로 분단의 현실을 체험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DMZ 평화지대 평화대행진' 행사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자문위원들이 버스로 강원도 고성까지 가서 철책도 확인하고 민통선 안에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6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시절부터 북한 이탈 우수 학생 멘토링 활동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시켜 이 사회에서 잘 정착하고 리더쉽을 갖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현재 국제직업능력개발교류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강남의 6500개 기업과 서초의 4500개 기업을 청년들과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청년들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수위원장 제안은 어떻게 받으셨어요?

 

민주평통 강남협의회 회장을 할 때 조성명 강남구청장 당선인이 수석 부회장을 하며 2년간 저을 많이 도와 주셨다. 지난 3월 말에 구청장 출마를 하겠다고 하셔서 이제 제가 도와드릴 차례라고 생각해 지난 41일부터 캠프를 꾸리고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당선된 후 제가 나이도 많아 물러나려 했는데 민선8기 출범까지 도와달라고 하셔서 끝까지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선거 때 구민들에게 강남 주민들한테 좋은 구청장 뽑아주시면 잘 하겠습니다라고 악속하고 무책임하게 도망가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현재 역량있는 인수위원들과 함께 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녹여 민선8기 강남구정의 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수위원회의 설치 목적(비전과 목표 포함)을 말씀해주신다면?

인수위원회는 강남구청의 효율적 운영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당선인의 공약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강남의 재도약과 그린 스마트시티 강남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인수위원회 구성과 위원선발 기준을 얘기해주신다면?

사회적 명망가나 학문적으로 유명한 교수나 학자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수행하고 경험한 실무형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취약한 부분은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전문가·교수·학자들로 구성·보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테일한 공약 중 두 분(조성명 강남구청장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슈가 있을까요?

 

특별하게 관심을 갖는 이슈가 있다면, 현재 우리 인수위원회의 방향은 강남을 그리다이다. 여기서 그리다라는 표현은 영어로 ‘miss:그리워하다는 뜻과 ‘draw:그림을 그리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의 목표는 그리운 강남, 기억하고 싶어하는 강남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Green Smart City Gangnam'이다.

지금 제일 심각한 게 기후변화인데 산업혁명 당시로부터 지구의 평균 기온이 1.1도가 올라갔다. 100년 후에 1도가 올라 2도가 되면 부산이 다 잠기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데 제일 기여를 많이 한 사람들이 선진국이고 부자들이라는거다.

대한민국에서 의미를 좁혀보면 강남구에 잘 사는 사람들이 제일 많고 배기량 큰 좋은 차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일 많이 배출하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강남구민들도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에 Green을 기본으로 하는 정책은 작게는 나무 젓가락, 일회용 컵 안 쓰기부터 시작해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비중을 높여 산소를 배출하는 나무를 덜 베고 CO2와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확장된다.

그렇게 되면 아파트 재건축도 Green Smart를 기본 개념으로 깔고 시작하게 될 것이다. Green Smart는 인간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파, 이념, 연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들은 조성명 강남구청장 당선인의 공약인 스마트 도시의 생활화와 일맥상통하며 인수위원회도 이런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다.

인수위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공약이 실천되도록 로드맵을 만들어가겠다. 또한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행정에서 괴리가 있던 부분의 접점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민선8기 강남구정에 녹여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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