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여들고 살기 좋은 암사동, 도시재생 본격화!
상태바
사람이 모여들고 살기 좋은 암사동, 도시재생 본격화!
  • 강다영 기자
  • 승인 2017.05.1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암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거주환경개선과 함께 주민 간 소통을 기반으로 사회·문화·경제 활력창출
역사자원의 가치 및 잠재력을 활용한 역사문화 네트워크 주요 거점 활용

서울시는 강동구 암사1·2동 일대 공동체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한 주민 중심의 주거지 재생, 지역역량강화, 주거지경제 재생, 역사문화 자원연계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서울시는 05월 11일(목)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강동구 암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면적:634,885㎡)에 대하여 ‘원안가결’ 되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하여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을 말한다.

암사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주거지로써, 주변 고덕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과는 달리 과거의 도시조직을 이어오고 있어 기반시설 부족과 물리적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과거 융성했던 가죽 관련 산업의 침체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 현상이 나타났다.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를 통한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암사1·2동 일대 63만5천여㎡를 대상으로 암사동이 보유한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지역 경제, 역사·문화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총괄계획가 한양대 이명훈 교수를 필두로 주민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암사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마을학교 및 주민공모사업 운영”, “암사 공동체 마당 등 공동체 거점 3개소 조성”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주도의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하였다.

주민이 직접 만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위해 전 세대 주민설문조사, 50여 차례 이상의 주민협의체 협의와 공청회 등 주민들과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였고, 전문가 자문과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주민들과 “암사 이야기” 소식지,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공유하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하였다.

주민의견이 수렴된 도시재생사업은 4개 분야(주거지재생, 지역역량 강화, 주거지경제 재생, 역사·문화 자원연계), 9개 사업(따뜻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도시농업 활성화사업, 앵커시설 조성 등)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강동구 10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중앙부처, 지자체 협력사업 등으로 경관개선 사업,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등 154.14억원의 예산이 연계사업으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 통과된 활성화계획(안)이 고시되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사람이 모여들고 살기좋은 암사동’이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암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고시를 통하여 각 단위사업별로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공공역할 수행․지원으로 쇠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자생력 기반확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