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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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5.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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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생,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심창의제조산업 중심으로 육성

보행재생, 종묘에서 남산까지 연결하는 도심내 대표 보행 공간 조성
공동체재생, 주민의 삶의 방식과 역사를 존중하는 주민주도 지역재생 추진
금년 3월 전략기관 개소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입주공간(6월), 시민문화공간(9월) 단계별 오픈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에 위치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선도사업지역”(면적: 439,356㎡)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5월11일(목) 개최된 서울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3.2일 '다시․세운 프로젝트 전략거점 개소식' 때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계획에 해당한다.

세운상가는 1968년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한때 대한민국 전자 메카로 불렸지만, 지금은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결정을 통해 사통팔달 보행 중심축,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다시 도약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내용은 ①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②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③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3가지다.

첫째, `산업재생` 은 세운상가의 잠재력과 외부 성장동력을 연결해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세운 메티커스 큐브 운영('17. 6~) ▴세운협업지원센터 설립‧운영('17. 6~) ▴거점공간 조성 및 전략기관 유치('17. 3~) 등을 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둘째, '보행 재생'은 1단계 사업으로 종묘~세운~대림상가 구간 ▴ 데크 정비 및 메이커스 큐브 설치('17. 5 준공) ▴종묘~세운상가 구간에 '다시세운광장' 조성('17. 8 준공) ▴청계천 상단에 '공중보행교' 건설('17. 8 준공) 를 단계별로 추진해 입체 보행로를 조성한다.

셋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체형성 ▴역량강화 ▴주민협동사업 등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재생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단계 구간 재생사업인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①1단계(3~4월): 전략기관 입주공간(기반‧지원) ②2단계(5~6월) : 청년 스타트업‧메이커 입주공간(창작‧개발) ③3단계(8~9월) : 시민문화공간(보행‧문화) 3단계로 진행된다.

한편, 삼풍상가~진양상가~남산 순환로 구간에 대한 입체 보행축 조성을 골자로 하는 '2단계 구간 공공공간 조성'을 위해 국제공모를 통해 5월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인쇄․귀금속․조명 등 도심산업이 밀집한 2단계 구간 및 세운상가군 주변 지역에 대해서도 도심형 산업 활성화, 미래산업 인프라 확충 등 산업재생 방안을 `18년 상반기에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관련기관 협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2019년까지 1,000여 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병현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장은 “세운상가군 재생을 통해 서울 도심 보행축을 사방으로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고, 활력을 세운상가군 일대 주변지역까지 확산하여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넘어선 협업을 통해 제조업 기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자생력 기반확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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