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 관악강감찬축제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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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 관악강감찬축제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2.10.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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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16일, 3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풍성한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 참여도 가능
지난해 개최된 관악강감찬축제 개막식 LED 미디어 퍼포먼스낙성연
지난해 개최된 관악강감찬축제 개막식 LED 미디어 퍼포먼스낙성연

2022 관악강감찬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와 오는 1014일부터 16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을 주제로 개최된다.

강감찬 장군은 오랜 전란을 이겨내고 지금의 문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한 고려의 영웅으로 구는 긴 시간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를 굳은 의지로 극복하고 있는 구민들 모두가 오늘날의 강감찬 장군임을 시사한다.

구는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영웅의 명예와 정신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해 왔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관악구 고유의 역사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귀환했다.

축제기간 동안 낙성대공원은 강감찬 장군의 역사를 재현해 고려시대의 작은 마을로 조성했으며,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한밤중에 큰 별이 떨어진 곳에 장군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축제로 구현해 축제장 곳곳에 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첫날인 14일에는 강감찬 장군을 추모하는 제례인 인헌제낙성대 야별회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인헌제는 안국사에서 전통 제례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성대 야별회문곡성을 찾아보는 별 관측 프로그램으로 낙성대공원 및 서울대학교 천문대 시설에서 진행된다.

15일에는 구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과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를 드론쇼, 레이저쇼 등으로 풀어낸 넌버벌(무언극) 공연 낙성연희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한 리틀 강감찬은 가요제 축하공연 무대에서 어린이 난타를 선보일 예정이며, ‘강감찬 골든벨고려역사포럼등 고려사와 강감찬 장군과 관련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줄타기 공연, 풀피리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관악구의 장기왕을 선발하는 인간 장기 대결 신 귀주대첩, 장이요!! 멍이요!!’ 프로그램으로부터 관악문화재단 주관 신예 아티스트 공모 비 더 스타출신 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 구 내 21개 동 자치회관 평생교육과 생활문화 프로그램의 결실까지 만나볼 수 있다.

관악강감찬축제에서 소원별터널에서 소원을 빌고있는 주민
관악강감찬축제에서 소원별터널에서 소원을 빌고있는 주민

교역을 통해 풍부한 문화 번영을 누린 고려를 담아 상설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고려의 주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문화체험존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으로 이루어진 벽란도21’과 소원별을 직접 달아보는 별별 포토존’, 자연과 함께 하는 강감찬 놀이터등 아동부터 해외방문객의 즐거움까지 한 번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악의 문화예술 심지를 굳게 지키고 있는 관악미술협회의 어린이 사생대회, ‘관악사진작가협회의 사진전, ‘관악문인협회의 시 낭송회가 펼쳐질 인헌예술제 등이 관악구 곳곳에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3년 만에 진행하는 대면 행사로 주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만큼 축제 기획 과정에 주민들의 주체적인 의견을 반영했다. 별의 소리가 들리는 시간’, 그린히어로 강감찬’, ‘샤우팅 스타등은 관악문화재단 시민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우주관문스쿨’ 2기 졸업생들의 콘텐츠로 운영과 홍보 또한 구민들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의 취지를 함께 담아 전승행렬 퍼레이드 등은 취소하고 피해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나눌수록 행복한 수해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현장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강감찬카페 고려찻집의 수익 일부는 수재민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사전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온라인 물품 기부부터 기분-up, 작은 기부함’, 별별포토존과 연계한 현장 모금까지 다양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지친 구민들이 축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즐거웠던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 “강감찬 장군의 가치를 계승하고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관악강감찬축제는 주민의 자부심은 물론 민관협치 화합의 축제로 그 의미가 더 높다. 앞으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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