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지하차도 공사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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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지하차도 공사 본격 시작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1.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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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IC~홍익병원사거리 화곡지하차도 구간 축소 운영

까치산 방향 좌회전 통제, 남부순환로 서서울공원 앞 유턴 추가

국회대로에 새로운 지하차도를 건설하기 위해 양천구 신월IC부터 홍익병원 사거리까지 화곡지하차도 구간이 지난 16일부터 왕복 6차로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화곡지하차도 구간의 상수도 및 상수도 등 지장물 이설 작업을 진행하면서 8차로를 유지해 왔으나, 기존 지하차도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축소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국회대로 화곡지하차도 구간은 총 2㎞로 왕복 8차로 중 중앙 4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보도 측 차선을 양방향으로 1차로 늘려 총 왕복 6차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호수공원 앞 유턴을 추가 설치해 신월IC 교통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 공사에 따른 교통 대책이 마련됐다. 

여의도 방향 화곡고가 사거리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홍익병원 사거리에서 유턴하면 된다. 신월IC에서 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신월IC에서 남부순환로 우회 후 양화대교 및 마포대교를 이용하거나, 신월IC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강북에서 인천, 부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마곡역 방면으로 이동 후 발산로를 이용해 우회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자동차 중심의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시민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을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로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 대심도(지하 2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소형차 전용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지난해 4월 개통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신월IC와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한다.

두 번째 단계인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지상부 사이(지하 1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4.1㎞의 ‘국회대로 지하차도’는 2024년까지 개통된다. 현재 홍익병원사거리~청소년수련관 삼거리 구간은 평면화를 위해 재설계 중이며, 설계가 확정되면 바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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