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 강남역 일대 행정사무 현장 감사 실시 침수재발대책 조기 이행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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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시의원, 강남역 일대 행정사무 현장 감사 실시 침수재발대책 조기 이행 독려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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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비 약 193억 원 지원, 서운로일대 수로 신설 및 논현·역삼초교 구간 내년 우기 전 조기 완공 독려
- 사평·반포·서초 빗물펌프장 노후펌프 적기 보수·정비·교체 주문
서운로 저지·고지수로 정비사업 현장사무실에서 질의하는 김형재 시의원
서운로 저지·고지수로 정비사업 현장사무실에서 질의하는 김형재 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난 9일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지난 88일 집중호우시 침수된 강남역 일대를 방문, 서운로 수로공사 예정지 및 빗물펌프장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장에서 서운로 저지·고지수로 정비사업 및 사평·반포 빗물펌프장의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서운로 일대 하수암거 신설공사의 착공 지연사유와 빗물관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서운로 일대 하수암거 신설공사는 강남역 일대 종합적인 수해 예방대책 연구를 기초로 하여, 반포천 내 유역경계 조정에 따른 통수능력이 부족한 일부 저지 및 고지수로 하수암거 신설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었으나, 현장감사 당일 서울시 서초구의 보고에 따르면 서운로 일대 하수암거 신설공사의 지연사유는 지장물 이설비 과다발생으로 당초 67억 원에서 163억 원 증액되었으며, 공사 구간 내 각종 지장물(상수도, 한전, 통신, 도시가스 등 14개 지장물)이 다수 저촉되어 굴착에 따른 민원발생 등 비굴착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변경·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사가 미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본 의원의 요청에 의해 수립한 강남역 일대 침수방지 종합대책으로 서운로 일대 하수관거 공사 4개 구간(예산 478억 원)을 계획중에 있는데, 내년도 우기 전에 서운로 2구간(진흥아파트-KCC, 583m)과 논현초, 역삼초, 교대 구간을 우선 조기 완공(시비 193억 원 반영예정)하도록 독려하였으며지장물 발생에 따른 설계변경으로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는 것은 서울시가 애초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전 조사가 미흡했다는 것으로 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완료되었다면 올해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추가로 사평·반포 빗물펌프장 현장 점검에서 김 의원은 빗물펌프장 시설이 건조된 지 20년 이상이 지나 최초 설계된 배수용량 대비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정밀점검을 통해 빗물펌프 보수나 정비 또는 교체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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