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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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전개
  • 강서양천신문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1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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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내년 2월까지…캠페인·모금 생방송 등 진행
지난해 개최된 강서구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각 지자체는 지난 14일부터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에 돌입했다.

강서구, 13억 목표로 기간별 집중 모금

강서구는 올해로 열아홉 번째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하 따겨 사업)’을 내년 2월14일까지 석 달간 실시한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13억 원. 구는 이를 위해 기간별 집중 모금 대상을 정해 사업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내달 23일까지 최초 한 달간은 정기 기부자, 각종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에 서한문과 전화, 문자, 방문 등을 통해 따겨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12월28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는 기업체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강서구상공회와 연계해 관내 공사·공단 등 공기업과 마곡지구 내 공사업체, 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 등을 돌며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구는 또 새해의 시작과 함께 강서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40기부천사, 40일간의 나눔 릴레이’를 선보인다. 우수 기부자 40명을 기부천사로 선정해 구청 홈페이지 등에 선행 내용을 알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나눔 릴레이가 주민들 사이에서 계속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의 생활 실태를 방송을 통해 알리고 모금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모금 생방송’을 진행하고, 국공립·민간·가정 보육시설의 어린이들이 모은 동전을 기부하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행사도 개최한다.

따겨 사업에는 성금·품 전달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구청 복지지원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 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7,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소정의 기부금을 입금하면 된다. 물품은 복지지원과 또는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유승득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겨울 역시 경기가 어렵지만 이웃 사랑은 넘쳐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2-2600-6534)

한편, 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강서구청사거리에서 ‘2017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양천구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양천구,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실시

양천구도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을 전개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금은 내년 2월14일까지 계속되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양천사랑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기 위한 모금으로, 구는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운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공식 계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를 이용할 수 있다. 구 자치행정과 및 각 동 주민센터로 성금 및 성품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달 24일 양천구청과 해누리타운에서는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이 열리며, 다음달에는 ‘특별모금 생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LG전자 신정점이 신정1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 1000㎏을 기부해 일찌감치 사랑 나눔을 동참하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강태수 지점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픈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부된 쌀은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경제 불황으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요즘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작지만 모아진 나눔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02-2620-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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