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와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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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와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공연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2.11.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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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맞이하여 뮤지컬  12월 23일~25일 ‘왕세자 실종사건’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포스터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포스터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내달 25일까지 연출·극작계 명품 콤비 윤미현 작가와 이성열 연출의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 공연장상주단체 극단 죽도록 달린다서재형 연출와 한아름 작가의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는 부동산에 대한 기울어진 열망을 유쾌하고 날카로운 풍자로 그려낸 작품으로, 부동산을 향해 우스꽝스러운 집착을 보여주는 인물들을 담아 웃음 뒤 씁쓸한 공감을 자아내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블랙코미디 정통연극으로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윤미현과 국립극단 예술감독이자 극단 백수광구 현 상임연출 이성열, 작품마다 우수한 작품성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는 극단 백수광부가 함께 했다.

공동연출을 맡은 하동기 연출가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무겁고 어렵게 말하기 보다는 즐겁게 편하게 보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 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최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한 순수 창작극으로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하는 뮤지컬도 준비됐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관악아트홀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죽도록달린다'에서 제작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작품으로, 서울문화재단 ‘2022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제18회 한국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연출상을 수상하고 6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우수한 작품으로, 중극장 규모에 맞게 새롭게 각색하여 업그레이드 됐으며, 뮤지컬 배우 왕시명, 김재형 등이 출연한다.

극단 죽도록달린다'2004년 설립되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받은 서재형 연출과 뮤지컬 영웅‘, ’윤동주달을쏘다를 집필한 한아름 작가를 필두로 수준 높은 작품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단체이다.

서재형 연출가는 “20년 만에 새로이 재개관한 관악아트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관악아트홀 상주단체로서 앞으로도 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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