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체육회는 22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제3대 동대문구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기호 1번 유관오 회장을 선출했다.
앞서 동대문구체육회는 제3대 동대문구체육회 회장 선거를 위해 지난 8월 5일 공고를 낸 후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과 13~21일까지 선거운동을 기간을 가졌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유관오(동대문구체육회 회장,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이재식(前제8대 동대문구의회 의원, 前동대문구 생활체육회장) 등이 출마했다.
더불어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형섭, 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이번 선거를 위탁받아 이날 투표와 개표 업무를 맡았다. 투표 결과 투표 대상자 대의원 219명 중 153명이 투표했으며, 개표 결과 ▲기호 1번 유관오 106표 ▲기호 2번 이재식 47표로 유관오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아울러 연임에 성공한 유관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2대 회장직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제3대 회장직은 보다 열정적으로 수행해 동대문구체육회 발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대에 이어 제3대 동대문구체육회장이자 민선1·2기 회장에 당선된 유관오 회장은 현재 ▲동대문구체육회 회장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제41대 ANOC 총회지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체육회 회장단협의회 회장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체육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장상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표창 ▲대한체육회장상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회장 공약은 ▲25개 종목단체 예산증액 ▲체육 공모사업 증대 ▲초·중·고 학교체육 활성화 ▲체육시설 확충 ▲체육지도자 복지 상향과 처우개선 등을 내세웠다.
제2대 회장 임기는 3년이었지만, 제3대 유관오 회장의 임기는 당선된 후 바로 다음 정기총회일(2023. 2. 17.)로부터 시작돼 이후 4번째 정기총회일 전날까지(정관 제29조제6항) 4년으로 제3대 동대문구체육회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