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권 조도 하향조정, 개문난방 금지 등 민간 참여 유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민간의 자율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에너지 위기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공공부문 추진 방안은 ▲청사 난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 17℃ 준수 ▲전력 피크시간대 난방기 사용 중지 ▲개인 난방기 상시 사용 금지 ▲청사 내 실내조명 소등 강화 ▲오후 10시 이후 광고·장식 조명 소등 등이다.
또한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사무실 내 에너지 절약 활동을 추진하고, 매주 금요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는 등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생활화한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량리역과 장한평역 경희대, 한국외대 주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간판 및 조명 조도 하향 조정 ▲문 열고 난방 자제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는 ▲겉옷 입고 난방온도 2℃ 낮추기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기 ▲온수 온도 낮추고 샤워 시간 단축하기 ▲연말연시 메일함 대청소 ▲습관적인 핸드폰 사용 자제 등이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만큼 에너지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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