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동작구 소식지 ‘동작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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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동작구 소식지 ‘동작마당’
  • 동작신문
  • 승인 2023.01.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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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명예기자단 역할에 거는 구민들의 기대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면 ‘마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친근감과 향수를 느낀다고 말할 것이다. 시골집 앞뒤에 있는 평평한 땅을 우리는 흔히 마당이라 부른다. 그 옛날 마당은 추억 속 애들 놀이터뿐만 아니라 집안의 많은 일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그럼 ‘마당’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시골집, 고향 친구, 어릴 때 놀던 곳 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올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은 답은 아마 ‘KBS 아침마당’이 아닐까? 이유는 30년 넘은 장수 프로그램이라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마당이라는 단어에 큰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에 동작구 소식지 명예 기자로 위촉되면서 동작구에서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 ‘동작마당’ 제명(題名)을 눈여겨보면서부터다. 

산업화 사회를 거치는 동안 대부분의 가옥 형태가 공동주택으로 바뀌면서 도심에서는 이제 거의 마당을 찾아볼 수 없지만, 동작구 소식지에서 그 흔적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있어 동작구민은 고향과 같은 포근한 정서를 소식지를 통해 잠깐이나마 맛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했다.

오랫동안 동작구 여러 소식의 전령사 역할을 해 온 ‘동작마당’이 내용, 구성(lay-out), 제명(題名)까지 전면적으로 개편된다는 소식이다. 

정보화시대에 인쇄 매체의 변화도 거스를 수 없다. 그동안 독자들이 의견을 나타내고 정보를 얻는 행위 등이 주로 출판물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지금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 동작 마당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 비전을 발표하며 시작한 민선 8기는 동작구 소식지를 확 바꾸겠다며 관련 개선의견을 모으고 있다. 소식지를 구독하는 구민들에게 소식지 제작에 참여하도록 하여 그간 일방적으로 알리는 소식지(消息紙)를 지양하고 쌍방향의 소통지(疏通紙)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런 과도기에 제6기 동작구 소식지 명예기자단이 지난 11월 1일 출범하며 2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소식지 지면을 채우는 명예기자로서 그 어느 때보다 임무가 더 크고 무거움을 느낀다. 이는 동작구가 개편하는 소식지에 구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과 냉정한 평가도 뒤따를 것이라는 부담감 때문이다. 

위촉식에서 구청장은 ‘동작구 지도’를 바꾸겠다고 하였다. 구민 모두가 힘을 합해 이루어야 할 과업이다. 그럼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건 구민이 원하는 소식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전하는 것이며, 동작구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그들과 함께하는 일이다. 

제6기 동작구소식지
명예기자 송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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