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13개 자매·우호도시, 10만원씩 전달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기원하고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필형 구청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9시 13개 자매(우호)도시에 각 1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기탁은 지난 1월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장, 음성군수, 충남 청양군수가 동대문구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이루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금의 30% 이내 금액 상당의 답례품을 기부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납부한 기부금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사업에 쓰이게 된다.
앞서 구는 1999년 ▲경남 남해군 ▲전남 나주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충북 제천시 ▲강원 춘천시 ▲충북 음성군 ▲경기도 여주시 ▲전북 순창군 ▲경북 청송군 ▲충남 청양군 ▲경북 상주시 ▲경기 연천군 등 11개의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전남 보성군 ▲전북 부안군 등 2곳과는 우호교류를 체결해 현재 총 13곳의 자매(우호)도시를 두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이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와 상호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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