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형과 사제가 만나 강호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결투>가 대학로에 무협 바람을 몰고 왔다. 그곳에서 협을 행하고 극을 설명하고 때로는 바람이 되기도 하는, 뮤지컬 <결투>의 처음을 여는 배우 조성필을 날씨 좋은 3월의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Q. 어이 ‘점소이’ 대학로에 <결투>라는 뮤지컬이 있다던데 무슨 내용인가?
예 갑니다! <결투>는 은원으로 얽히고설킨 강호 무림 판에 사형과 사제들이 협을 행하며 흐트러진 강호의 기강을 다시 한번 잡는 내용이요. 드림아트센터 2관에 가면 만날 수 있소.
Q. 서울자치신문 독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대학로에서 데뷔 한 달째 되는 99년생 조성필입니다. <결투>에서 ‘맹도’역을 맡고 있습니다.
Q. 뮤지컬 <결투>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합류하게 된 과정을 알려주세요.
군 복무 중 제대를 앞두고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서류접수를 했어요, 떨어졌겠지 싶어서 확인도 안 했어요. 그래서 휴가와 오디션이 겹쳤는지 몰랐는데 당일에 오라는 연락을 받고 정신없이 오디션을 봤어요. 그 후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는데 대표님과 작가님 그리고 작곡가님이 잘 봐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좋은 작품에 합류해서 아직도 얼떨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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