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천400기 확충
상태바
양천구,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천400기 확충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3.05.09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위한 3개년 계획 수립

양천구는 전기자동차의 활성화와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구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2,4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2016년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지난해 12월 기준 174개 지점에 1,040(급속 73, 완속 967)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도 2020214, 2021432, 지난해 732대로 꾸준히 증가해 지금까지 총 1,721대가 보급됐다.

구는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률에 발맞춰 올해부터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 공공 부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65)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민간 부문과 전용주차구역에 추가 설치(329)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공동주택과 기타 공공시설(1,020)까지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 목표(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6.6%) 기준 양천구 예상 전기차 보급 대수인 1100대를 훨씬 뛰어넘는 13728대를 수용할 수 있어, 급증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법 개정으로 주차면수 50면 이상의 공공 건물, 공영주차장, 아파트 등의 소유자는 충전기를 의무 설치해야 함에 따라 서울시, 환경부 등과 협업해 원활히 설치될 수 있도록 소유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충전기가 없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이나 동 주민센터 등 의무 대상이 아닌 시설에도 충전기를 지속 확충한다. 공공시설에는 급속충전기 46기 설치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총 300여 기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충전소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기차 보급의 필요성과 각종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 등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