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다’ 인생을 풀려가게 하는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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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 인생을 풀려가게 하는 한 마디
  • 임태경 기자
  • 승인 2023.05.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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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기자
임태경 기자

삶을 살아갈 때 뜻대로 안 풀릴 때가 있다. 어떤 때가 있을까?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대학 불합격이라는 글자를 마주하거나,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사소한 말 하나로 헤어짐을 고할 때다. 혹은 취준생이 계속해서 취업 실패를 맞닥뜨리거나, 자산을 늘려보고자 투자했다가 흔히 말하는 ‘코인’ 가치 하락으로 말도 안 되는 빚을 떠안았을 경우 등 다양한 경우들이 있겠다. 그런 순간들을 마주할 때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정말 많을 거다. 나도 포기하고 싶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 때마다 날 살린 건 ‘잘 될거야’라는 위로의 한마디보다 ‘잘하고 있다’는 인정의 한 마디였다. ‘잘 될 거야’라는 건 애써 앞으로 실패할 지도 모르는 데 당장 앞에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하고자 던진 한마디 같았다, 반면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알아준다는 의미로 다가와 더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던 기억이 난다.

‘잘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에 뜻대로 잘 안 풀려서 괴로워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 보자. 그 한마디가 뜻을 풀리지 않게 할 지라도, 인생을 풀어가게끔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한마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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