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3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이 폭염 대책 기간인 9월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T/F팀은 폭염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및 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 안부전화 등 모든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5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유관기관과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주민 피해를 예방한다.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681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무더위 쉼터는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총 224개소가 지정돼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더위 그늘막은 111개소에 설치됐으며, 올해 1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시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살수차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현규 안전관리과장은 “폭염에 대한 선제적, 즉각적 대응으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폭염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