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제301회 제1차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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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제301회 제1차 정례회 개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6.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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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민생 조례안 등 심사 예정

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가 지난 13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간의 제30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다수의 민생 관련 조례 심사를 비롯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301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보고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변경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이 다뤄졌다.

 

안건 처리에 앞서 김수진, 곽고은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진행됐다. 국민의힘 김수진 의원(1, 신정1·2)은 반려동물 양육자에 대한 책임 강화와 펫샵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곽고은 의원(비례)은 최근 북한 발사체 관련 서울시의 경계 경보 오발령 사태를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사전 대처와 점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대사회의 주된 현안 중 하나인 고령화 문제와 그에 따른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빈곤율이 2020년 기준 40.4%,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1년 기준 34.9%, 두 사안 모두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면서 연금제도의 미성숙, 기대수명의 빠른 증가, 저축 부족 등으로 일명 시니어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고 실정을 알렸다.

이어 고령 근로자들이 쌓은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인생 경험은 젊은이들이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 고령 근로자가 갖춘 성숙하고 노련한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지원해 소득의 급격한 하락을 막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일하는 사회 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며 양천구에서 이를 비롯한 각종 사회 변화에 걸맞은 정책이 적절한 시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구민과 구정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정책을 고민·검토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회기 주요 안건과 관련해 결산 심사에서는 구민의 소중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해서도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양천구는 기정 예산액 9299억 원에서 496억 원 증가한 9795억 원 규모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01억 원이 증가한 9357억 원, 특별회계는 5억 원 감소한 438억 원이다. 관련기사 1

이 외에도 이번 회기에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안(김광성 의원) 양천구 자율방범대 및 외국인 치안봉사단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임옥연·김광성 의원) 양천구 국내외 도시 간 자매결연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영주 의원)  양천구 자율방범대 및 외국인 치안봉사단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임준희 의원) 양천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정택진 의원 외 6) 양천구 공공 야간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정택진 의원) 양천구 생활체육진흥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유영주 의원) 양천구 장애인 및 보호자의 알 권리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안(임정옥 의원) 양천구 동물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수진·옥동준 의원) 9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13건의 구청장 제출 안건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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