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 2단계 비상근무 돌입 및 피해 최소화 대응 진행 중
상태바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 2단계 비상근무 돌입 및 피해 최소화 대응 진행 중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07.13 2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스1
사진출처=뉴스1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후 8시부터 2단계(경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 868명과 각 자치구 6503명 등 총 7,371명이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 2부시장 주관 하에 호우대비 실·국·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이곳에서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침수 우려 도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서울 대부분 지역은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인해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노원구로, 누적 강우량은 97㎜에 달한다. 오는14일까지 서울 전역의 예상 강우량은 100~2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내 27개 하천은 여전히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되고 있으며, 특정 도로 통제 구간은 현재로서는 없다. 도시의 빗물 처리를 위해 5개소의 빗물펌프장이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도로축대 붕괴, 주택옹벽 파손, 수목전도 정전 등 총 3건의 피해를 접수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오늘 밤이 이번 우기의 정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밤사이 예상되는 강한 비에 대비,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